'어느 동네, 두사람의 이야기' 라는 컨셉으로, 매년 제작되는 옴니버스 장편 프로젝트. 1. 감정거래사 : 표정을 잃은 여자가 감정을 구입하기 위해 어느 새벽 수상한 남자를 만난다. 2. 모든 것들에게 : 그녀와 텐트에 누워 자살을 실행하려 하지만 밤새 그의 결심은 흔들린다. 3. 우주 랑데뷰 : 그녀는 그를 두고 다시 외계행성으로 떠나려한다. 4. 내가 그리웠니 : 퇴물이 된 랩스타와 그의 오랜 팬이 우연히 월미도 대관람차에 함께 타게 된다. 5. 나의 하류를 지나 : 계곡에서 마주친 남자는 오래전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.